2008/09 - 해당되는 글 3건

요구 사항의 정의

    단 켄트백이 주장한 요구사항이라는 단어 자체가 잘못 사용되고 있다는 것에 동의 한다.고객(사용자)은 우리에게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 주기를 바라며, 비용을 지불한다.그때 고객(사용자)이 우리에게 원하는 것을 요구사항이라고 한다.
    하지만 사전적 의미의 요구사항이란 필수적이거나 강제적인 무엇 이다.
    켄트백의 주장처럼 우리가 소프트웨어를 개발 함에 꼭 필수 적이고 강제 적인 사항은 전체의 10%~20% 밖에 되지 않는다. 나머지 대다수의 요구 사항들은 꼭 필수 적이고 강제 적이지 않다.
    누군가 나에게 이렇게 반문 할 수 있겠지만 ‘고객은 꼭 그 요구사항을 만족 해달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소프트 웨어를 개발 함에 요구사항이라는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 쉽게 변화 해 버리는 것을 볼때 역시 요구사항이란 정적인 사항이 아닌 항상 변화와 동적인 것을 동반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 있다.

    구사항은 의사소통의 문제이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고객이 원하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는 그리고 우리는 고객이 원한는 것이 어떻게 실체를 갖출것이며, 얼마의 비용이 들어 간다는 것을 알려주는 행위 이다.즉 고객은 자신이 구상하고 필요한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전달 하고, 개발자는 실제 구현될 소프트웨어의 기능과 비용을 전달 한다.
    이 과정의 핵심은 존중속에서 양쪽의 균형을 지키는 것이다.
    고객이 기술진을 존중 하지 않으면, 지켜 질수 없는 기능과 일정을 모두 요구 할 것이다.
    또한 기술진이 고객을 존중 하지 않으면 요구사항을 만족 하지 못한는 미약한 기능과 과도한 비용을 고객에게 지울 것이다.
    만약 요구사항 과정에서 존중을 바탕으로한 의사소통의 핵심 기술이 지켜 지지 않는다면, 프로젝트는 실패 할 것이다.

    처럼 요구사항이란 원한 것이 무엇이고 어떤 것을 만들어야 하는가의 단순한 기능 나열이나 수집의 문제가 아니다. 요구사항에서는 고객과 기술진이 모두 만족 하고 지켜질수 있는 결과를 도출해야 하며, 모든 요구사항이 결론적으로 고객이 추구하는 프로젝트의 결과 이익을 최대화 할 수 있도록 논리적으로 타당한 조정의 결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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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배포판을 설치 는 별로 힘들이지 않고 설치 시디를 이용하여 진행 할 실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우분투나 기타 리눅스 배포판들의 한글 환경이 기본 설치 환경에서 정상 적으로 동작 하지 않는 문제와 VGA카드 호환 문제 등이 남아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참조 하시면 해당 문제들을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우분투설치 동영상-Kfmes

우분투를 처음 시작하는 이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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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성장과 소프트웨어


마전의 우리 정부는 연 7% 의 고속 성장 목표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녹색성장 정책으로 국가의 정책을 변경하였습니다.

녹색성장이란 저탄소 산업을 육성하여 경제와 산업 성장에 있어서 탄소 연료 소비를 최소화하고 이산화 탄소 등 환경 공해 물질을 억제하여 지구를 환경 파괴로 부터 지키기 위한 산업 성장을 말합니다.

물론 현 정부가 녹색성장의 동력으로 원자력에 의존하는 부분 등 미숙한 부분도 있지만, 심각한 수준에 있는 지구의 환경 파괴 상태를 본다면, 정말 기쁘고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TV,인터넷, 라디오, 신문, 잡지, 영화 등 모든 미디어들은 현재의 지구 상태를 매우 심각한 상태로 보고 하며, 우리에게 경고를 주고 있습니다.

하바드, 캠브리지 등 세계의 대학과 그곳의 석학들도 우리에게 심각하게 경고합니다.

하지만 아직 아무도 지구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소프트웨어가 큰 부분에 있어 작용한다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업으로 삼고 있는 것이 소프트웨어 개발이라 좁은 관점에서 사고한 이론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구의 심각한 문제가 인류가 그동안 사용한 화석 연료로 인한 것이였다면, 현 위기를 벗어날 길은 소프트웨어의 극단적 사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류는 산업 혁명 이후 양적 성장과 크기의 확장에만 매달려 왔습니다. 더 많이, 그리고 더 빠르고, 더 높고, 더 무겁고, 더 크고 등 팽창 위주의 성장이였습니다.

아인슈타인의 진리적 이론인 E=MC^2 에 따르면 질량이 무거우면 에너지의 양이 크다, 즉 인류가 그동한 추구한 확장적 성장에 따라 계속 발전한다면 점점 사용하는 에너지의 양은 늘어나며, 지구의 파괴는 더욱 빨리 질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지금까지의 관습을 모두 버리고 더욱 작고, 더욱 느리고, 더욱 가벼운 축소의 성장을 이루어야 지금의 위기에서 벗어 날 수 있을 것입니다.

축소의 성장에는 너무나 많은 난관이 있습니다. 크게 만드는 것 보다 작게 만드는 것은 너무나 많은 노력이 들어 갑니다. 또 한 물리적으로 사물을 축소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자동차를 생각해보십시오. 가끔 모토 쇼에 1인승 미래 자동차가 나옵니다. 실제 오토바이 크기 만큼 작은 차들이지요. 그럼 자동차를 그이상 작게 만들려면 가능할까요?

사람도 타야 하고, 엔지도 있어야 하고, 짐도 실어야 하니까 아마 힘들것 같습니다.

그럼 어떻게 탈것을 더욱 축소 시키면서 발전 시킬 수 있을까요?

여기서 우리는 확장적성장의 패러다임을 버려야 합니다. 자동차를 가볍고 작게 만들것이 아니라 자동차의 목적인 이동을 작고 가볍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10년 사이에 홈쇼핑, 인터넷 쇼핑이 몇 백배 성장하며, 우리의 생활 양식마저 바꿔 놓고 있습니다.

모든게 It기술과 소프트웨어의 눈부신 발전 때문이지요. 그런데 그런점 생각해보셨습니까?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 때문에 차량 운행량이 얼마나 줄었을까?

과거 홈쇼핑, 인터넷 쇼핑이 아예 없던 시절 우리는 물건을 사기 위해 시장이나, 백화점 등 물건을 판매하는 곳까지 직접 이동하여야 했습니다.

심지어 지역 특삼물이나, 특별한 물건을 사기 위해 몇십 몇백 킬로미터를 이동해야 할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저의집에서 제주도의 옥돔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수천 킬로미터가 떨어진 미국의 상점에서 책을 주문 했습니다.

만약 그 책을 사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차를 타고 직접 이동했다면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사용하여 그 책을 구매한 것이 될 것입니다.

위에서 말한 아인슈타인의 E=MC^2의 법칙으로 생각 해보면 제가 몸무게가 90kg 정도나가고, 위 법칙에 적용받을 수 있는 속도로 이동한다면 에너지의 양은 음....상상을 초월 하는 (참고로 답을 구할 수 있는 분은 구해 보세요 공식은 : E = 90 kg * (3 * 10^8 m/s) ^2) 에너지 양이 나옵니다.

그럼 집에서 그 책을 인터넷을 통해 구매했다고 한다면, 실제 이동한 것은 저희 집에서 미국의 그 상점의 서버까지 연결된 라인을 통해 이동한 전자들 뿐 일 것입니다. 물론 초당 몇 MB 이상씩 이동을 시켜겠지만, 전자의 개당 무게는1 kg * (3 * 10^8 m/s) ^2 이 정도이니 아무리 수많은 전자를 이동시켜 이용했다고 하더라도 사용에너지의 양은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지금의 말은 검증된 것도 아니고 또 현실적이지도 않습니다. 단순히 아인슈타인의 E=MC^2 이라는 이론을 이용하여 극단적으로 이야기 한 것 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므로 기존에 비효율적이었고 낭비의 요소가 많았던 이동을 개선한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이런 것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훨씬 작게 사용하여 기존의 방식과 동일한 효과를 보는 일들이 많을 것입니다.


구가 위기에 처해진 것은 분명한 사실 인 것 같습니다. 작년에 충격적이었던 엘고어의 “불편한 진실” 이라는 영화가 생각납니다.

우리에게 불편한 진실이지만, 진실은 진실 입니다. 인류 모두가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해결 해야 합니다.

여기에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도 역시 동참하여 우리의 힘으로 지구를 구할 수 있는 길을 연구하고 고민하여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는 일에 힘을 보태어야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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