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D 를 이용한 클래스 디자인

오늘 Test Driven Development에 대한 한가지 질문을 받았다.

"프로그램이 어떻게 돌아 가는지 만들어 지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테스트부터 작성해요?"

"너무 테스트를 작성하기가 힘들어요!"


난 TDD를 설명하기 보다는 IDE를 열고 TDD를 이용한 간단한 프로그램 개발을 같이 수행했다.

30분 정도의 설명이 곁들여진 짝 프로그래밍으로 그 사람은 어렴풋이 짐작이 간다는 투로 오늘 많이 배운 것 같다고 했다.

그의 질문처럼 제작 되지도 않은 프로그램을 테스트 할 수 있을까?

클래스 조차 생성되지 않았고, 심지어 클래스의 명 조차 정의 되지 않았는데 뭘 테스트 한다는 것 인가?

아마도 프로그램의 실제 제작(구현)에 관한 관점에서 테스트를 생각한다면 불가능하고 비효율적이라고 생각 할 것이다.

하지만 난 다시 질문을 하고 싶다.

'Test Driven Development 구현에 관한 것 일까?'

테스트를 작성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 일까?


Unit Test 먼저 작성 할 때 마다 나의 뇌는 클래스의 구조와 디자인 부분에 대해 집중한다는 것을 느낀다.

테스트를 작성할 때 클래스가 담당해야 하는 인터페이스에 집중 하게 된다.

먼저 나는 테스트 해야 하는 스토리(또는 요구 사항)를 하나 선택 한 후 적당한 클래스의 이름과 인스턴스 이름을 생각한다.

그리고 생각한 이름의 클래스를 생성하는 테스트를 작성한다.


User _myUser = new User();

Assert.IsNotNull(_myUser);


테스트를 수행 한다.

오류가 발생해서 빌드가 안 된다. User 클래스를 찾을 수 없다고 한다.

User 클래스를 만든다. 클래스에 아무것도 구현하지 않는다.


Public Class User{


}


테스트를 수행한다.

오 이제 오류가 없이 빌드 된다. 거기다 녹색 불 재수!


이제 다시 스토리를 본다.

'사용자의 생일이 오늘인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이 사용자 생일인지 확인해주는 메서드가 필요 하겠군, 메서드 명을 뭐라고 한다.?

그냥 메서드 이름은 'BirthdayCheck'로 할까 ?

아님 'TodayIsBirthdayCheck'로 할까?

두 번째 것이 모호 하지 않고 좋을 것 같다.

테스트를 작성 한다.


_myUser.Birthday = ToDay();

Assert.IsTrue(_myUser.TodayIsBirthdayCheck());


테스트를 수행한다.

젠장! 빌드 오류다. Birthday 프로퍼티를 찾을 수 없다고 한다.


User 클래스로 가서 'Birthday' 프로퍼티를 만든다.


Public DateTime Birthday

{

    Set{

     _birthday = value;

    }

}


다시 테스트 수행 또 오류다.

_birthday 필드를 찾을 수 없다고 한다.

_birthday 필드를 선언한다.


Private DateTime _birthday;


다시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겨운 오류! 이번엔 TodayIsBirthdayCheck() 를 찾을 수 없다고 한다.

User에 TodayIsBirthdayCheck() 메서드를 만든다.


Public bool TodayIsBirthday()

{

    Return null;

}


다시 테스트 오! 이제 빌드 오류는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빨간불! 자 여기서 목표는 로직의 완성이 아니다.

빨리 녹색불 을 보는 것 테스트를 통과 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 이다.

그래서 난 그냥 TodayIsBirthday() 메서드에 True를 반환하게 한다.


Public bool TodayIsBirthday()

{

    Return true;

}


다시 테스트

신이여 감사합니다. 통과 다!


여기까지다 여기까지가 TDD의 끝이다.

'사용자의 생일이 오늘인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스토리에 대한 TDD 가 끝난 것이다.

ㅋㅋㅋ 말도 안 된다고 ?

TDD가 끝난 것이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구현이 완전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를 바란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TDD는 구현의 도구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제 가상으로 만든 메서드의 로직을 실제 동작하게 구현 하여야 하며, 그런 중 다른 클래스와 관계를 가지고 작업을 하게 될 것이다.

가령 데이터를 저장소로부터 가져오는 Mapper 클래스나 시간을 나타내는 DateTime 등등 외부와 관계를 맺기 시작하며, 클래스의 내부는 점점 복잡해 지며, 우리는 그런 내부의 복잡함을 관리 하기 위해 리팩토링을 하며, 점진적으로 클래스를 완료해 나갈 것이다.


자! 이제 잘 생각 해보자

내부 구현과 리팩토링을 하기 위해 방금 만들어진 테스트를 변경 할 필요가 있을까?

결코 그런 일은 발생 하지 않는다.

스토리의 요구 사항이 변경 되지 않으면 테스트 셋의 정의 또한 변경 되지 않는 것이다.


아무런 기능을 하지 않지만 이름과 형태의 정의로 테스트 셋이 완료가 되었다.

즉 TDD의 테스트란 외부와 상호 작용을 하는 것의 정의에 대한 검증이다.

공개 인터페이스 디자인에 대한 검증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우리는 보통 클래스 디자인을 할때 요구사항 정의서를 이용한 클래스다이어그램을 그리는 것을 상상 한다.

클래스다이어그램을 만드는 것이 어떤 행동인가?

요구상항의 요구조건을 수행하는 공개인터페이스에 대한 예측과 정의 아닌가?

그럼 TDD의 테스트 는 무엇인가?

스토리 또는 요구사항에 대한 공개인터페이스의 검증을 작성 하는 것이다.

검증을 작성하기 위해 예측하고 정의 하여야 하니까 이 부분에서 우리는 클래스의 디자인을 수행 하는 것이다.

또한 절대 정적이고 부자연스러운 클래스다이어그램에서 얻을 수 없는 견고한 테스트까지 얻을 수 있으니 클래스를 잘 디자인 하고 만들기 위해서 TDD을 사용할 가치가 충분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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